[챔피언스리그]레버쿠젠, 조 2위로 16강행…벤피카와 무승부, 손흥민 교체로 26분간 출장

입력 2014-12-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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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 순위'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몸을 푸는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레버쿠젠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벤피카 리스본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와의 경기 이전 이미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벤피카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무승부에 그쳤고 같은 시간 열린 AS 모나코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간의 경기에서 모나코가 2-0으로 승리해 모나코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슈테판 키슬링 대신 요십 드르미치를 최전방에 기용했고 이선 왼쪽 공격수로는 손흥민 대신 로비 크루스를 투입했다. 최근 많은 경기들을 소화한 만큼 공격진에 변화를 준 것.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2위 이상의 순위를 확정하며 16강행을 확정한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쿠젠은 하지만 전후반 통틀어 11개의 슛을 기록하며 14개를 기록한 벤피카와 엇비슷한 슛 숫자를 기록했고 볼 점유율에서도 52%로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 패스 성공률은 70%로 동일했지만 전체적인 패스 숫자에서는 454개로 404개의 벤피카를 앞섰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드르미치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0-0 동점인 상황에서 승리를 위한 조커로 투입된 것. 하지만 진가를 발휘하기에 20분 여의 시간은 그리 길지 충분하지 않았다. 단 13번의 볼터치만을 기록한 손흥민은 넉넉하지 않았던 시간 탓에 단 한 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고 동료 선수의 슛으로 이어진 1개의 패스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조 2위의 순위로 16강에 오른 탓에 레버쿠젠은 16강에서 다른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같은 분데스리가 소속이거나 같은 조에서 조별라운드를 치른 모나코를 제외한 나머지 조 1위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 우승을 다툴 강호들을 만날 가능성도 있지만 모나코처럼 의외의 팀이 조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만큼 다른 조 1위팀 중 충분히 겨뤄볼 만한 팀들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각 조 순위는 11일 새벽에 열리는 나머지 조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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