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로야구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넥센 서건창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서건창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표 321표 중 292표를 받았다.
서건창은 올 시즌 201안타, 135득점, 타율 0.370 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사상 첫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은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2015시즌 연봉(3억원)은 222.6%나 상승했다.
서건창은 "먼저 기대 이상의 연봉을 책정해주셔서 망설임없이 다음 시즌 준비에 임할 수 있게 해준 대표님과 구단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야구 선수를 꿈꾸던 시절 이종범 선배님의 플레이에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그런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선배님의 임팩트에는 부족하지만 팬들이 당시의 감동과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