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명품브랜드의 경쟁력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명품브랜드인정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트루프렌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LG전자의 'DIOS', 한화국토개발의 '한화리조트', 유한킴벌리의 '하기스매직팬티' , 중소기업부문 정산생명공학의 '백옥생'이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인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명품브랜드인정제는 고객의 생활에 품격과 가치를 더해주는 고급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리더십과 사회공헌, 브랜드 비전과 미션, 조직, 교육, 브랜드평가지표, 재무성과, CRM시스템, 위기관리원칙로 8개의 부문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서 결정한다.
전 세계적으로 명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100조원규모이며, 국내 명품시장도 1조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소비의 고급화 트렌드로 명품브랜드의 의미가 확장되는 이 때 국내기업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편승하는 명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단순 사치품이나 고가격의 제품에 그치고 있다.
진정한 명품브랜드는 고객에게 실질적, 감성적 가치를 주어야 하며, '명품브랜드인정제'를 통해 가치추구 확산 및 체계적 명품브랜드경영 전략을 통한 대한민국의 브랜드경쟁력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품브랜드인정제는 고급브랜드를 평가할 수 있는 주 요인을 선정, 그 결과를 전략적 브랜드 자산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 브랜드 관리를 위한 브랜드경영시스템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