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홍춘근 대표는 “서전기전은 지난 25년 이상 중전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겸비하여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위치기어 분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외 중전기기 산업의 ‘디지털 컨버전스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전기전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현재 생산하고 있는 배전반 뿐만 아니라 차단기, 개폐기, 초고압기기, 직류송배전 분야까지 아우르는 스위치기어(Switchgear) 시스템 라인업을 갖추고 전기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력시스템 개발과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기술 투자를 위해 주식 상장을 추진 중이다.
서전기전은 홍춘근 대표가 1988년 유진전기를 설립 후 1991년 서전기전으로 법인전환했다. 25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스위치기어 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설립이래 스위치기어 성장기반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효율적인 생산인프라 구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스위치기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했다.
최근에는 IT와 신소재 융합으로 디지털 컨버전스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내진산업에 강력한 기술 및 시장 선점 능력을 확보하여 리히터 규모 8.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배전반을 개발했다.
내진형 배전반은 이미 지난해 2월 NEP 인증을 받은 ‘초고집적형 수배전반’과 함께 서전기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을 받아 납품처를 늘려가고 있다.
서전기전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 매출액 548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으며, 2011년 394억원, 2012년 462억원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2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 ~ 1만2500원이며, 총 121만3000주를 모집하는 형태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