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5일 개막

▲김해진이 피겨 그랑프리 3차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국가대표 선발권이 걸린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5일 개막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부터 7일까지 201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에이스침대배 제14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대회를 아산과 태릉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산 이순신 빙상장에서 진행되는 201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는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출전 자격을 5급 이상으로 제한했으며 총 107명(여자 싱글 93명, 남자 싱글 12명, 아이스댄스 1개조 2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를 통해 201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선수와 내년 2월 목동에서 개최되는 4대륙대회 출전선수가 정해지며, 이번 대회와 내년 1월 종합선수권대회의 합산 성적으로 다음 시즌의 국가대표가 선정되는 관계로 현역 국가대표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 남자피겨 사상 최초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이준형을 비롯해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 김진서 등 이번 시즌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자들이 모두 출전하고 아이스댄스 종목의 김레베카–미놉끼릴 조도 작년 랭킹대회 이후 1년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선보인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는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대회가 개최된다. 초, 중, 고, 대학부와 일반부, 동호회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35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한빈(성남시청), 이효빈(경희대), 손하경 김도겸(한국체대), 노아름(전북도청), 최지현(연세대) 등 국내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