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라트비아에 6-0 대승…히딩크 감독, 퇴진불사한 '배수의 진' 성공

입력 2014-11-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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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라트비아' '히딩크 감독'

▲라트비아전을 승리로 이끈 네덜란드 히딩크 감독(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가 라트비아를 물리치고 유로 2016 예선에서 2승째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아르옌 로벤과 클라스-얀 훈텔라르 등이 각각 두 골씩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네덜란드는 유로 예선 A조에서 1승 2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히딩크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부임해 평가전 포함 1승 4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때문에 최근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과 라트비아전을 앞둔 상황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던 터였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 6분만에 로빈 판 페르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전반 35분과 42분에 각각 로벤과 훈텔라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네덜란드는 하지만 후반 33분 제프리 브루마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7분과 후반 44분 각각 로벤과 훈텔라르가 한 골씩을 보태 6-0의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승점 6점째를 획득했다.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체코는 아이슬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1의 승리를 거둬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같은 3승을 기록중이던 아이슬랜드는 이날 패배로 3승 1패째를 기록해 승점 9점으로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터키는 카자흐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여 3-1의 승리를 거둬 1무 2패 뒤 첫 승을 거두며 승점 4점으로 4위로 올라섰고 네덜란드에 패한 라트비아는 2무 2패 승점 2점으로 5위로 내려 앉았다. 카자흐스탄은 1무 3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인 조 6위로 떨어졌다.

'네덜란드 라트비아' '히딩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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