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북핵실험에 '패닉'…539.10(48.22P↓)

입력 2006-10-0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이 코스닥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종목의 크기를 막론하고 열 곳 중 세 곳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개인은 올해 들어 최대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내놓는 등 투매에 나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8.22포인트(8.21%) 떨어진 539.10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지지선 격으로 지켜오던 60일 이동평균선(570.88P)을 단숨에 이탈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9월16일(536.60P) 이후 1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북한의 핵실험 발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률(-8.21%)도 올해 1월13일(-9.62%) 이후 최대치였다.

상승종목이 21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924개에 달했다. 특히 전체의 30%에 달하는 28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개인은 올해 들어 최대규모인 66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등 북핵실험으로 인한 불안안 투자심리를 가장 빨리 반영했다. 기관도 31억원 팔자 우위였다. 외국인이 748억원 매수 우위로 물량을 받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출판매체, 제약, 의료정밀 등 업종지수 하락률잉 10%를 넘은 곳도 속출했다.

시가총액 50위내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0.09%)가 유일하게 올랐다. 하나투어(14.88%) 포스데이타(14.93%) 등 일부 대형주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해룡실리콘(14.98%) 엘씨텍(14.96%) 빅텍(12.10%) 등 일부 방위산업 관련주는 북핵 실험에 따른 상대적 강세 효과를 톡톡히 맛보면서 급락장 속에서 나홀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1,000
    • +0.34%
    • 이더리움
    • 5,043,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3.73%
    • 리플
    • 710
    • +6.29%
    • 솔라나
    • 205,000
    • +1.13%
    • 에이다
    • 587
    • +1.91%
    • 이오스
    • 937
    • +2.97%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40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600
    • +1.58%
    • 체인링크
    • 21,140
    • +2.13%
    • 샌드박스
    • 541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