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4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교, 아이들에게만큼은 차별을 가르치지 않아야 할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끝장내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식비 수당 신설, 방학 중 생계 대책 마련,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및 3만원 호봉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는 전국 1만여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교육기관 소속 6만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