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옵션만기일...증시 PR 영향력 한층 커질 듯'

입력 2006-10-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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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12일 목요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주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9일 선물 베이시스 강세와 더불어 매수차익잔고가 급증함에 따라 매도우위가 예상되나 비차익 매수세 유입 등으로 지수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창규·김병연 연구원은 "10월 옵션만기는 만기 당일보다 만기주 전체에 걸쳐 활발한 프로그램 매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의 베이시스가 1.5p이상으로 매우 양호해 1p 수준의 콘탱고(선물고평가)에서도 청산거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긴 추석 연휴와 북한 핵실험 문제 등 잠재적 불안요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9월 이후 연속적인 순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는 비차익거래를 감안할 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9월 한달간 순매도를 기록한 영업일은 3일에 불과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의 존재가 2004년 이후부터 뚜렷이 확인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유사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10월 옵션만기가 이러한 연말 프로그램 장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미국 등 해외증시에 연동된 매매를 하고 있으며, 지난주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한 것을 고려할 때 만기주간인 이번주에도 양호한 선물 베이시스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

양호한 선물 베이시스가 유지될 경우 만기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대략 2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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