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가 한일건설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를 대량 매입해 잠재지분 15%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1년 뒤부터 신주교환을 통해 투자 차익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린화재는 이날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을 통해 한일건설 잠재주식 15.05%(140만845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건설이 지난 19일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33회차 BW 중 채권과 분리된 워런트만을 전량 사들였다. 워런트당 985원꼴로 총 14억원 가량을 들였다.
해당 워런트는 내년 9월19일부터 2011년 8월19일까지 신주 교환이 가능하고, 행사가는 1만4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