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틀만에 ‘아이폰6 대란’…2차 대란 "시간문제일 뿐"

입력 2014-1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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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아이폰6 출시 이틀 만에 일부 모델이 10만~20만원대에 판매된 ‘아이폰6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소비자들은 ‘2차 대란’이 언제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고가 78만9800원인 아이폰6 16GB 모델이 이날 새벽 10만∼20만원대에 판매됐다. 이는 일부 판매점들이 해당 모델을 많이 확보했지만 물량이 남자 이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불법 보조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약 구매자들이 구입한 금액과 최대 4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금액에 정부의 단통법을 믿으면 ‘호갱’이 되는 거냐는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64GB, 128GB 등 대용량 제품도 시장에 풀리는 ‘2차 대란’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일 강도 높은 정부의 단통법 시행 주문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에 불법 보조금이 실리자, 네티즌들은 2차 대란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다. 제품도 이번에는 물량 여유가 있는 아이폰6 16GB에 한정됐지만, 물량이 충분해 지면 아이폰6 64GB, 아이폰6 플러스 16GB, 64GB 모델도 조만간 폭탄가로 팔릴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다.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서초구 내방역, 은평구 은평구청 주변을 비롯해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지역의 판매점에서 주말 밤에서 새벽 사이에 스마트폰을 싸게 판매했다. 구매자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암호와 다름없는 약어로 서로 판매점의 위치 등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들 대리점을 찾았다. 이들 판매점은 현금완납이나 페이백(일단 할부원금을 정상적으로 책정하고 나서 소비자에게 현금을 내주는 방식) 등 수법으로 단통법으로 억눌려 있던 이들의 심리를 공략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깜짝 할인판매에 대해 '1101 대란'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아이폰 6 대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2차 대란이 언제지?”,“아이폰도 제 돈 주고 사면 호갱되는건가”,“아이폰6가 10만원대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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