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이교영 부부, 과거 방송 출연서 "남편 휘어잡고 산다는 건 오해, 왜?"

입력 2014-10-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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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이교영

▲사진=MBN 가족 삼국지 자료화면 캡처

전 농구선수 우지원 씨가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아내와 출연했던 방송 발언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MBN의 '가족 삼국지'에는 우지원 씨와 아내 이교영 씨, 딸 서윤 양이 출연했다. 당시 아내 이교영 씨는 "남편이 나한테 잡혀사는 사람이 아니다. 나한테 많이 잡혀 산다고 오해를 하던데 주변 사람들 만나면 절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딸 서윤 양이 "아빠가 잘 때 엄마는 아빠 휴대폰을 본다. 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잔다"고 말하자 이교영 씨는 "남편이 자기 얘기를 잘 안한다. 의심해서가 아니라 남편의 하루가 궁금했다. 남편이 자금 관리를 다 하는데 난 전혀 모른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우지원 씨는 "아내가 휴대폰을 보는 걸 얼마 전 알았다. 자다 보니 불빛이 보이더라. 내 휴대폰 문자나 전화목록을 다 보고 있어서 너무 섬뜩했다"고 웃으며 넘겼다.

한편 25일 우지원 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만취 상태에서 일단 귀가 조치, 나중에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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