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미국증시에 달렸다

입력 2006-09-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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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치 돌파를 앞두고 있는 미국증시의 상승이 국내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과 프로그램매매의 물량 유입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1370선을 회복했다.

최근 이어진 프로그램매매의 매수물량 유입으로 매수차익잔고는 사상최고치에 이르고 있어 돌발적인 물량 출회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부의 긍정적인 여건들로 인해 양호한 베이시스가 유지되고 있어 대량의 물량 출회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기관의 대기 매수세가 이런 물량을 충분히 받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박석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가 부담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시장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미국시장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면서 다우지수가 고점을 경신할지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미국증시는 조정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저점을 찍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사상최대의 프로그램 규모가 부담스러워 단기적인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가도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긍정적인 외부 여건으로 베이시스가 양호하다면 물량 출회의 위험은 언제까지나 미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베이시스를 상승시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는 외국인도 큰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2년동안 매물을 내놓고 있어 향후 국내시장에서 물량을 출회시킨다해도 그것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긍정적인 수급에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향후 큰 방향성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실적호전주를 위주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국내시장은 거시경제, 기업실적 등이 3분기보다 외부여건이 긍정적"이라며 "추석이후에 실적개선 관련주와 미국 금리인상 수혜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 매수에 나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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