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역대 1등 당첨자, 이혼ㆍ가정폭력 등 다른 불행한 예도 있어

입력 2014-10-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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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뉴시스)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돼 242억을 벌었지만 이를 탕진한 것은 물론 사기범으로까지 전락하며 경찰에 붙잡힌 사례가 보도되면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삶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돈의 맛-그대 아직 돈벼락을 꿈꾸는가?'라는 부제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삶을 조명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중국식당에서 배달업에 종사했던 청년은 1등에 당첨돼 19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평소 착한 청년이었던 그는 일하던 식당에 2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쾌척했고 주인은 물론 직원에게도 일정 금액을 준 뒤 떠났다. 하지만 1년 후 아내가 자신 몰래 1억원을 썼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잡혔고 한순간에 가정 폭력 피의자로 전락했다.

1등 당첨으로 부부가 갈라선 경우도 있었다. 한 소금장수는 구매한 로또 복권을 아내에게 당첨번호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 로또는 12억8000만원에 당첨됐지만 아내는 이를 숨겼다. 이후 아내는 남편이 폭력을 행사한다면 이혼을 요구했고 결국 자녀와 새 집을 얻어 나갔다. 아내는 남편이 준 로또가 아닌 자신이 구입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했고 결국 소금장수는 가족과 돈을 모두 잃고 말았다.

한편 242억원 로또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한 소식과 함께 불행했던 1등 당첨자들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버는것보다 쓰는 것이 더 어려운 법"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돈이 없다가 생기니 주체가 안되나보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적당이 있을 때가 좋은 것 같음"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수억도 아닌 200억이 넘는 돈인데 그래도 좀 심하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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