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장애인AG은 빛나는 경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입력 2014-10-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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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ㆍ폐막식 총감독인 박칼린이 24일 폐회식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박칼린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 폐막식 행사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은 박칼린 감독의 일문일답니다.

△개회식 이후 폐회식 준비로 바빴을 텐데 어떻게 지냈나?

-개회식 이후 모두가 긴장이 풀렸다. 그러나 눈앞에 폐회식 일정이 있었기에 마음 편히 쉴 수는 없었다. 비 오는 날은 실내에서 연습하며 폐회식 준비에 집중했다. 어제(22일)는 연습하던 중 수영의 이동구 선수 경기를 관람하는데 너무나 놀라웠다. 흥분하며 응원하고 모든 선수를 향해 박수를 보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폐회식은 개회식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공연이기에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내일(24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쉽다.

△개막식ㆍ경기ㆍ폐회식 3단계가 잘 진행되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개회식 이후 경기를 관람하며 공연 때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느낀 것이 있는가? 폐회식에 포함됐나?

-어제(23일) 수영 경기를 관람했다. 제일 처음 장애인 스포츠를 관람한 것은 소치 패럴림픽이다. 물론 미국에서는 장애인에 관련된 것이 많이 보편화돼 있어서 어릴 적에는 일상적인 경험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본격적인 장애인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개ㆍ폐회식 총감독으로서 보는 경기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개폐회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패럴림픽, 아시안게임의 오프닝 공연을 봤지만,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메시지는 장애인스포츠 경기를 직접 보면서 도출해낸 것이다.

△박칼린 감독의 멘토가 있다면 누구인가? 삶의 철학이 있다면?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나를 지탱해준 3명의 멘토가 있다. 10대 중반 중ㆍ고등학교 스승, 뮤지컬계의 대선배, 사랑하는 가족이다. 지금까지 음악가로서 지낼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 스승들 덕분이다. 또한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겪을 때마다 나를 지탱해주고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이 있기에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다. 이들과 살아온 내 삶이 분명 공연이 그대로 반영 되었을 것이다.

△TV 시청자, 폐회식 관람을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는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보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배움’이 있다. 인생은 불가능의 연속이라는 것. 불가능의 벽 앞에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쉼 없이 도전할 것. 그 도전으로 불가능은 이미 가능이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빛나는 경험’이다. 단 한번 만이라도 경기를 관람하고, 또한 폐회식에 와서 그 빛나는 경험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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