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윈텍 "쾌적한 운전석을 선물합니다"

입력 2006-09-27 15:00 수정 2006-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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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엉덩이는 더이상 없다

추운 겨울 운전자들에게 따뜻한 운전석을 제공하는 자동차 발열시트 제조업체 광진윈텍이 코스닥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 99년 설립된 광진윈텍은 '안락한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독일 IGB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시트 히트제작에 나섰다. 현재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진 광진윈텍 사장(사진)은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 증가율이 곧 광진윈텍의 매출과 직결된다"며 "현재 국내 생산차량 1대당 1.35개의 발열시트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트히터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450억~500억원 수준.

발열시트 1세트(2장)의 단가는 7500~1만5000원 수준으로 경남 양산 공장과 100% 출자한 중국공장에서 전체 생산량의 40%, 60%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또 중국공장을 통해서 중국완성차 업체와 납품 계약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신규진 사장은 "중국 외에도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미국 앨라배마와 슬로바키아에 지사를 설립, 현대차 기아차 등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내년 슬로바키아지역에 수출이 계획된 상태"라고 말했다.

광진윈텍은 지난해 매출 3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90억원, 2007년과 2008년 각각 543억원, 660억원으로 연평균 3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진윈텍은 발열시트 뿐 아니라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발열핸들, 통풍시트 등이 향후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진 사장은 "현재 고급 외제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발열 핸들이나 통풍시트 등의 고부가가치 옵션이 내년부터는 국내차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내년에 발열핸들부문에서 17억2200만원, 통풍시트의 경우 21억7500만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광진윈텍은 27일 기관의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10일 기관 청약, 11일과 12일에는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총 249만주로 주당 공모예정가는 2400~2800원이다. 총 59억~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공모관련 차입금 상환 및 신제품 생산라인 시설 투자,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10월 20일, 주관사는 신영증권.

공모 직후 유통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800만주)의 31.1%에 해당하는 257만2347주로 신규진 외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 68.9%(542만7652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후 신규진 사장의 부친인 신태식 광진산업 회장이 지분 58.8%(470만 4519주)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신규진 사장의 지분율은 5.05%(40만3839주)다.

다만 광진윈텍은 유가증권 신고서를 통해 "중국 공장(북경광진기차배건유한공사)이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제조원가 절감해택을 보고 있으나, 기술 숙련도가 낮아 불량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고, 중국 공장이 위치한 순이구 특구로서의 해택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 중국 공장의 수익 악화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 등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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