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10만원으로 7% 상향조정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9790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400억원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호조는 면세와 디지털 채널의 고성장에 따른 것이며, 근원적인 수익성 개선이 큰 폭의 이익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에서 국산 브랜드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가속화되며 국산 브랜드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류 열풍과 내국인 소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시장 내에서 추가 경쟁력 확보가 중장기 해외 진출 환경의 기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