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은행, 대기업 신용대출 80% 고공행진…중소기업 두 배

입력 2014-10-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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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이 대기업 대출은 신용대출 위주로, 중소기업 대출은 담보대출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2014년 기업대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개 은행의 대기업 대출에서 신용대출은 80.2%, 담보대출은 19.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담보대출이 54.1%, 신용대출이 45.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에서 신용대출 비중은 씨티은행(99.0%), 신한은행(91.7%), 국민은행(83.4%), 외환은행(81.0%), 농협은행(80.4%), 우리은행(79.4%)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 대출에서 담보대출 비중은 농협은행(74.0%), 하나은행(67.4%), 우리은행(65.0%), SC은행(55.7%), 국민은행(51.7%) 순이었다.

올 상반기 8개 시중은행의 신규 기업대출은 총 146조289억원이었으며 이 중 신한은행(32조원), 국민은행(31조원), 우리은행(29조원), 농협은행(20조원), 하나은행(17조원), 외환은행(6조원), 씨티은행(4조원), SC은행(3조원) 순으로 신규 기업대출이 이뤄졌다.

민병두 의원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의 신용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함께 신용대출 비중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리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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