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신축인데 8억?"…시세보다 3억 싼 '로또 청약' 나온다

입력 2023-10-29 15:43 수정 2023-10-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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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2년4개월 만에 신규 분양이 나온다. 서울 노른자위 입지에서 오랜만에 풀리는 신축 인데다, 인근 시세 대비 3억 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1순위 청약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3일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2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49∼74㎡가 공급되며, 이 중 49㎡ 184가구가 풀린다.

단지가 들어선 문정동 일대는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가락1차현대아파트(재건축·942가구)와 문정건영(리모델링·626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이 정비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일대는 9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과 문정초·중학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는 문덕초, 가주초, 송파중, 문정고, 한림연예예술고 등 학군도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장지공원, 문정근린공원, 두댐이 공원 등이 있고, 문정역 일대 법조타운이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만 역세권으로 보긴 어렵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8호선 문정역까지는 도보로 20여분(1.3km)이 소요된다. 5호선 거여역까지는 도보 22분(1.4km), 3호선 경찰병원 역까지는 도보 25분 이 걸린다.

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3.3㎡당 분양가는 3582만 원으로, 전용 59㎡는 8억 중후반 대, 74는 11억 원 대로 예상된다. 이는 연접 단지와 비교해 3억~4억 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단지인 '래미안파크팰리스' 전용 59㎡는 이달 13억1000만 원에 매매됐다. 또 다른 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같은 평형은 6월 11억7000만 원에 손바뀜 됐고,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역시 11억9000만 원에 거래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 3구라는 입지 대비 분양가가 매우 저렴하게 나와서 서울 당해에만 3만명 이상 들어오는 등 수요자가 크게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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