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커피색반점 치료, 개인별 피부 타입색소침착 정도 및 크기 고려해야

입력 2020-05-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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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갈색 반점 중 하나인 1세 미만 유아 밀크커피색반점은 출생 시부터 나타나는 병변으로 연한 갈색을 띄며 마치 커피 얼룩이 묻은 듯 나타나게 된다. 병변의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보통 2~20cm 정도로 생기고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며 균일한 색상을 보인다. 만약 태어날 때부터 반점이 있다면 성장기에 눈에 띄게 커지거나 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신생아의 경우 얼굴에 이런 반점들이 생기면 부모가 느끼는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태어났을 때부터 얼굴을 포함하여 신체 다양한 곳들에 나타나기도 하는 신생아 밀크커피색반점은 성장의 정도에 따라 병변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성인보다는 조기에 발견한 신상아 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생후 즉시 GPT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여 이 때에는 모반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1세 미만 유아 밀크커피색반점의 치료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진행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고출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들을 사용하여 피부에 심한 통증을 주는 경우가 많고, 또한 치료 후 딱지가 형성되어 신생아의 경우 레이저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출력 에너지 방식의 치료법(Dr. Hoon Hur’s GPT)이 개발되어 신생아 환자들에게도 통증이나 두려움을 최소화해 시술이 가능하다. 저출력 에너지 치료법은 성인의 경우 마취 연고를 바르지 않고도 어느 정도 시술이 가능하며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신생아의 경우에도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마취 연고만 바르더라도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유를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엔 신생아의 밀크커피색반점을 치료할 때 저출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포토나 레이저나 피코웨이 레이저를 사용하여 병변을 치료하게 된다. 포토나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와 달리 피부의 깊숙한 곳까지 균일하게 에너지를 침투시켜 표피 손상은 최소화 하고 피코웨이 레이저는 선택적 병변 부분만을 파괴할 수 있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Dr. Hoon Hur’s GPT로 신생아 밀크커피색반점을 치료한 연구논문이 2020년 3월호 Journal of Clinical Research in Dermatology 에 게재되었다.

허훈 초이스피부과 평촌점 원장은 “신생아의 경우 밀크커피색반점이 생기면 성장에 비례해 크기가 커지고 색소도 깊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 치료가 가능한 시기가 되면 저출력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Dr. Hoon Hur’s GPT)를 고려할 수 있다”며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치료를 하더라도 개인마다 다른 피부 타입이나 색소의 침착 정도 및 크기에 따라 파장을 조절해야 하기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은 피부과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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