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내년 항암제 개량신약 미국 임상1상 신청”

입력 2019-1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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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항암제 개량신약 두 종에 대해 내년 미국 식약처(FDA)에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임상 신청 약물은 대장암 주사치료제 ‘옥살리플라틴’과 폐암치료 주사제 ‘페메트렉시드’를 경구제로 변경한 바이오베터 약물이다.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제로 변형할 경우 다양한 용량 설정이 가능하고, 초기 혈중농도 상승에 대한 부작용도 억제할 수 있다. 저용량으로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암 전이를 차단할 수 있어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약물의 흡수 및 대사 작용이 용이하지 않은 약물들에 대해서 약물의 흡수 및 투과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바이오 인핸싱 기술인 IBE-CK, 제제화 기술인 IBE-CN을 중심으로 한 항암제 개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투자유치용 기술가치평가에서 759억 원~854억 원가량의 기술 가치를 인정 받았고, 기초연구재발견 과제 및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제에 선정돼 현재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큐어비앤피의 R&D 연구 및 개발, 사업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장관영 CTO는 “아이큐어비앤피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주사제형 약물의 경구제형 변경을 통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개량신약 개발 및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바이오베터 약물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두 약물 모두 2037년까지 국내 특허로 보호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총 8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바이오 소재를 비롯한 주사용항암제의 경구 약물 전달 기술 특허를 비롯하여 블록버스터 주사용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약물 전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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