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정은표-임형준, 오서방 점+뽀글 파마머리… ‘찰떡궁합’ 코믹커플

입력 2014-06-30 07:03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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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배우 정은표와 임형준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29일 코믹커플로 변신한 정은표와 임형준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은표와 임형준은 리조트 종업원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2:8 가르마와 커다란 안경, 오서방 점으로 코믹한 비주얼을 과시한 정은표와 함께 임형준은 뽀글거리는 파마와 어수룩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정은표는 여울도에서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박사장 역을, 임형준은 장나라(김미영 역)의 형부이자 샴푸 공장의 공장장 최씨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음흉한 계략에 장혁(이건 역)과 장나라가 엮이게 되는 등 이들은 ‘여울도 개그콤비’ 호흡을 선보이며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개그본능을 발휘했던 두 사람은 넘치는 애드리브로 촬영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엉터리 중국어를 맛깔스럽게 구사하며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정은표로 인해 웃음이 터져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는 후문.

이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 측은 “정은표와 임형준이 각각 박사장과 최씨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된 맛깔스러운 연기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무한매력을 선보여, 촬영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코믹 케미지수를 높일 두 사람의 호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운명처럼널사랑해 #정은표 #임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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