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병의 원인, 혹시 나도 전자파 과민증?

입력 2015-12-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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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전작가 출신으로 화곡동에서 5년째 서예학원을 운영 중인 추00 원장은 요즘 툭하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서울생활 20여 년 동안 그를 괴롭혀온 불면증과 이명 어깨 결림 증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경하여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1시 까지 매일 13시간씩 두 매장을 운영하던 그는 사업시작 1년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불면증과 이명에 시달리게 됐다. 그동안 좋다고 하는 병, 의원이나 한약 등을 다 써봤지만 호전되는 것도 그때뿐,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

10여 년을 괴롭혀온 불면증과 더불어 이명이 찾아와 더 괴로워진 그는 서예를 하는 동안은 아픔이 덜하다고 느껴 많은 고민 끝에 가게들을 정리하고 서예학원을 오픈하게 됐다. 하지만 이 또한 근원적인 치료법은 아니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원인을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언론과 인터넷, 전문가의 내용을 참고해 해결법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전자파 필터. 추 원장은 자신이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원인이 전기 전자파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집안의 전기를 깨끗하게 해주어 전자파를 없애니 불면증과 이명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 연구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노원구 창동의 정00 간호사는 하루 12시간씩 컴퓨터 앞에서 데이터를 작업한다. 수년 전부터 간호사로 일해온 그녀는 안구 건조와 시력저하, 어깨 결림이 갈수록 심해져 안 써본 약이 없었다.

그러던 중, 본인의 증상이 전자파 과민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관련 도서까지 찾아 읽게됐다. 이에 그녀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서진국에서 사용한다는 전자파 전원 필터를 구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수년째 괴롭혀온 증상에서 해방됐다.

불면증, 만성피로, 이명, 피부트러블, ADHD 등 좋다는 약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라면 집안의 전자파 환경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위의 두 사례처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수년 또는 수십 년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는데, 실제 이런 증상들의 원인 중 하나는 ‘전자파’로, 전자파가 주는 고통을 ‘전자파 과민증’이라고 한다.

캐나다 트랜트 대학의 마그다 하바스 교수는 “도시민의 35%가 과민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2025년이 되면 전체인구의 50%가 전자파 과민증상을 호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뉴욕 보건국 출신의 사뮤엘 밀햄 박사는 “성인병의 대부분은 먹는 것보다는 전자파가 더 큰 인자라고 확신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자파 과민증의 원인인 EMF(ElectroMagnetic-Field)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한다. 해당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전선과 컴퓨터 각종 전기기기로부터 최소한 50cm 이상 떨어진다.

둘째, 인터넷은 wifi 사용을 중지하고 유선랜으로 연결한다.

셋째, 무선전화나 인터넷 무선전화를 일반 유선전화로 바꾼다.

넷째, 휴대폰은 2분 이상 같은 쪽 귀에 대지 말고 가능한 짧은 통화를 하고 직접 몸에 지니지 말고 가방이나 백에 두고 이동하며 잠자리에 들 때는 비행 모드로 바꾼다.

다섯째, 각종 배전반,서버실,변전실등 전기 기계 설비실 주변 최소 3미터 내에는 근무하지 않는다.

여섯째, 파워라인 전자파 필터를 사용한다.

한편 전자파 과민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미국의 전자파 필터 회사 스테이쳐 일렉사의 한국지사인 스테이쳐코리아의 고객센터(1544-3340)로도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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