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강제징용자 추도식에 불참을 통보한 한국 정부와 유족이 25일 일본에서 별도의 추도 행사를 열었다. 한일 정부가 합의했던 사도광산 강제징용자 추도식이 각각 나뉘어 치러지는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하면서 우리 정부는 '외교 참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일관계가 또다시 경색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일본
25일 오전 9시 현지서 별도 추도식 예정
정부는 일본이 주관한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면서 자체 추모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관해 “과거사에 대해 일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28일 이시바 시게루 정부 출범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해낸 한일관계 개선 성과를 계속해서 힘차게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사는 이날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 행사 ‘한일축제한마당’ 개회식 이후 이시바 자민당 총재 선출에 대해 묻는 기자에 “자민당과 일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