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마운틴 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간판이 보인다. 마운틴 뷰(미국)/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MS는 CNBC방송에 보낸 성명에서 “모든 직급과 팀, 지역에 걸쳐 직원 3%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약 6000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MS 대변인은 “우린 역동적인 시장에서 기업 성공을 위한 최상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조직 변화를 지속해서 실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MS는 전 세계에 직원 22만8000명을 두고 있다. 이번 해고는 일자리 1만 개를 없앴던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설명했다.
MS 대변인은 감원이 성과와는 무관하다고 짚었다. 앞서 MS는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 달러(약 99조5975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3.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둘 다 시장조사 기관 LSEG 전망치를 웃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이 33% 증가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MS는 애저 매출의 약 절반은 인공지능(AI)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