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동상각몽(同床各夢)/오픈 웨이트

입력 2025-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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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프리드리히 실러 명언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인생을 멋있게 살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는 것이다.”

독일 시인, 극작가, 철학자, 역사학자다. 독일 문학과 사상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희곡과 시는 독일 고전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괴테와 친해지면서 독일 고전주의 문학 양식을 확립한 그는 함께 지내며 작가와 잡지 편집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759~1805.

☆ 고사성어 / 동상각몽(同床各夢)

‘같은 침상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같은 상황에서 같은 걸 보면서도 서로 달리 생각함을 뜻한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은 같은 말이다.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각 딴생각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상황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동상동몽, 반대로 서로 다른 상황에 부닥쳐 있더라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이상동몽이라 할 수 있겠지만 쓰이지는 않는다. 남송(南宋)의 학자 진량(陳亮)이 처음 사용한 말에서 유래했다. 전쟁으로 주변국과 합종연횡(合從連橫)이 많았던 그가 살던 시기를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 시사상식 / 오픈웨이트(Open Weight)

일부 코드와 사전 학습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특정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AI 모델을 말한다. 즉 AI 모델은 크게 △모델 구조(어떤 형태의 신경망인지) △가중치(Weight) △학습 코드·데이터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오픈웨이트는 이 가운데 가중치만 공개한 것이다. 여기 쓴 ‘가중치’는 AI가 특정 명령에 어떻게 응답할지 결정하는 일종의 설정값으로, 학습을 통해 얻은 수치들을 가리킨다.

☆ 신조어 / 느좋

‘느낌 좋은’을 줄여 쓰는 말이다.

☆ 유머 / 꿈같은 강의

“내 간에 10개의 종양이 있고 의사들은 석 달에서 여섯 달쯤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지 한 달이 지났으니, 계산은 각자 알아서 하기 바랍니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마흔여섯 살 랜디 포시 카네기멜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007년 9월, 학생과 동료 교수 400여 명 앞에서 마지막 강의를 시작했다.

“내가 침울하지 않아서 실망했다면 미안하다. 죽음의 신을 골탕 먹이는 방법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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