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도회지계(韜晦之計)/견련성

입력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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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존 카버 명언

“무엇이든 충분히 사랑한다면 자신의 비밀을 드러낼 것이다.”

미국 플리머스 식민지의 최초 지사였다. 런던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그는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네덜란드를 거쳐 미국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 임대와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은 필그림의 대리인이 되었다. 왐파노아그 부족의 대추장 마사소이트와 평화협정을 맺었다.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서쪽의 카버 타운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그는 오늘 숨졌다. 1576~1621.

☆ 고사성어 / 도회지계(韜晦之計)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 뜻의 계책이다. 삼국지에 나온다. 유비가 조조의 식객으로 있을 때 조조는 그를 견제했다. 조조의 속셈을 알아차린 유비는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텃밭에서 농사일에 몰두하는 척했다.

조조가 유비를 초대해 술을 마실 때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자 그는 깜짝 놀라는 척하며 들고 있던 숟가락을 떨어뜨렸다. 유비의 이런 소심한 모습을 본 조조는 더 이상 유비가 큰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경계를 풀었다.

☆ 시사상식 / 견련성(牽連性)

유치권의 성립 요건은 유치 대상이 된 물건 그 자체에만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치권은 채권을 가진 사람이 대금을 받기 위해 채권이 회수될 때까지 직접 관련된 물품을 점유하는 것을 말한다. A가 B에게 스마트폰 수리를 맡기고 수리 대금을 주지 않았다. 그러면 B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아도 된다. 후에 A가 노트북 수리를 맡기고 노트북 수리 대금만 냈다 해도 B는 스마트폰의 수리비를 요구하면서 노트북을 주지 않겠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유치권의 성립 요건은 해당 물건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 속담 / 말하면 입이 트고 듣기만 하면 귀가 터진다

적절한 말과 듣기 모두 중요하다는 뜻.

☆ 유머 / 차이 나는 분석

아들이 아빠에게 “아빠, 석가와 예수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요?”라고 퀴즈를 냈다.

아빠가 바로 “알아. 종교가 다르잖아”라고 대답했다.

아들이 한 말.

“종교가 다른 것도 맞지만, 사실은 헤어스타일이 다르잖아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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