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판매 부진…스윙스, 레이블콘 무료로 전환 “여러분들 놀러 오시라”

입력 2023-05-18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스윙스 SNS 캡처)
▲(출처=스윙스 SNS 캡처)
티켓 판매 부진으로 래퍼 스윙스가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했다.

스윙스는 17일 SNS를 통해 “제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료로 바꾸려고 한다. 돈 안 받을 테니 놀러 와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연을 취소하고 난 잠적할 거다’라고 할 줄 알았느냐. 아니다. 무료로 바꿀 거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 돈 안 받는다. 그냥 여러분들 놀러 오시라”라며 “지금 그러면 돈 낸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 그분들께 제일 감사해서 당연히 환불을 하고 자리까지 원래 사놓으셨던 것 그대로 확보해 드릴 거다. 꼭 오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약속 하나만 해달라. 앨범 많이 듣고 와달라. 노래 숙지가 돼야 재밌다. 서로 핑퐁을 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스윙스가 이끄는 AP알케미 콘서트는 다음 달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 펼쳐질 예정이었다. 스윙스를 비롯해 기리보이, 양홍원, 블랙넛 등이 참여한다. 이번 레이블 콘서트는 5천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겨우 800석가량만 판매됐다. 하지만 생각만큼 공연 티켓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스윙스에 무료 공연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이제 나의 약속 이야기하겠다.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나는 자존심이 상했다. 왜 상했냐. 내가 똑바로 못 봐서”라며 “그래서 내년에는 난 자존심이 세니까 우리의 가치를 그만큼 끌어올릴 거다. 만약 우리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편하게 오셔라”라고 콘서트를 홍보했다.

스윙스는 이후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하고 싶다. 그때 우리 가치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올라가 있다면 그때 꼭 와달라”라며 “우리가 좋으면 그때 꼭 와달라. 내년에 내가 약속하겠다. CEO로서 남자로서 AP 대표로서 내 동생들이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약속한다. 가치 끌어올리겠다. 내년 1년 뒤까지”고 강조했다.

끝으로 스윙스는 “반면 난 지금 여기서 허우적대고 있다. 내 정확한 주제를 알게 돼서 이 겸손 수업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6월 3일 무료로 오시라. 신청하는 방법 곧 알려드리겠다. 즐겁게 놉시다. 노래 많이 들어야 한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00,000
    • -3.88%
    • 이더리움
    • 4,462,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6.12%
    • 리플
    • 748
    • -4.71%
    • 솔라나
    • 208,200
    • -8.32%
    • 에이다
    • 673
    • -5.74%
    • 이오스
    • 1,254
    • +0.56%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8.23%
    • 체인링크
    • 21,000
    • -5.79%
    • 샌드박스
    • 651
    • -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