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로 시작해 오타니가 끝냈다…일본, WBC 14년 만에 우승

입력 2023-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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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타겸업 독무대…MVP 영예
일본, 미국 꺾고 통산 세번째 우승

▲(북미게티이미지/연합뉴스)
▲(북미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일본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따돌리고 2006년,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14년 만에 WBC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7명이 이어 던진 일본 마운드는 이날 선발 타자 기준 2억 달러가 넘는 미국의 막강 타선을 9안타 2점으로 틀어막았다.

일본이 3-2로 앞선 9회초 투아웃에서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같은 팀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 캡틴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은 오타니는 환호하고 트라우트는 고개를 숙였다. 일본이 미국을 꺾고 14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WBC에서 2회 이상 우승한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오타니는 결승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나 출루했다.

이번 대회 7경기에서 타자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홈런 1개, 2루타 4개에 8타점과 볼넷 10개를 남기고, 투수로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에 탈삼진 11개를 올린 오타니는 WBC를 투타 겸업의 독무대로 장식하고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202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오타니는 자신의 화려한 야구경력에 WBC MVP라는 수식어를 한 줄 추가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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