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홍수·산사태로 최소 55명 사망…당국 “실종자 수 가늠 안 돼”

입력 2021-04-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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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시께 동플로레스 지역에서 재난 발생
인니 인근 동티모르서도 최소 21명 사망
당국 “인구 절반이 산사태 위험 지역 거주” 추가 피해 우려

▲4일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서 수재민들이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고 있다. 동플로레스/EPA연합뉴스
▲4일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서 수재민들이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고 있다. 동플로레스/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55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인근 동티모르에서도 최소 21명이 폭우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와 콤파스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청(BNPB)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55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수치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라 바뀔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옆 동티모르에서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극한의 날씨에 잔해물까지 쌓여 구조팀의 수색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1시께 주말 간 폭우 영향으로 동플로레스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수십 채와 도로가 토사에 매몰되고 지역민 수천 명이 대피소로 대피했다.

동플로레스 재난당국은 “많은 사람이 토사에 묻혔다고 판단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주민들은 각 대피소에 수백 명씩 분산돼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최소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홍수 피해는 1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40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대홍수와 2월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홍수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인구의 거의 절반 수준인 1억2500만 명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홍수와 산사태를 겪은 국민들의 슬픔을 알고 있다”며 “피해·희생자에 대한 수습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소방 당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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