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노로바이러스…설 연휴 주의해야 하는 ‘질병 예방법’

입력 2021-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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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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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명절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 같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에도 방심하지 말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각종 질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고위험군 있는 가정은 방문 자제…식사할 때는 개인 접시에 덜어 먹어야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생활방역 수칙을 발표하고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 두기를 요청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의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친척 집을 방문해야 한다면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줄이고, 식사할 때는 개인 접시·배식 수저 등 사용해 덜어 먹도록 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1일 3회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도록 한다.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좌석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차량 내 자주 접촉하는 표면은 소독 후 충분히 환기하도록 한다. 휴게소에 들러야 한다면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휴게소 내부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 방문”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폐렴, 감기, 장염도 조심

설 연휴에는 코로나19 뿐 아니라 폐렴, 감기, 장염도 조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3일 동안 응급의료센터 이용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겪은 질환은 폐렴과 감기, 장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통 증세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도 평소 대비 2.3배 증가했다.

겨울철 유행하는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다. 주요 증상으로 오한, 소화불량, 또는 설사가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서 전파가 되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 연휴 갑자기 몸이 아플 때에는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 약국을 확인하면 된다. 또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증 질환일 경우 응급실을 이용하기 보다 주변 병‧의원, 약국,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응급실은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가 추가되는 데다가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설 전후 휴일에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4분 가량 체류했으며,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가 약 2∼6만 원 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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