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해소 효자' 된 공유오피스…입주 전후 공실률 65%→16%

입력 2020-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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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입주 전후 빌딩 공실률 변화. (자료 제공=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입주 전후 빌딩 공실률 변화. (자료 제공=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가 빌딩 공실률 고민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이 회사 지점이 입주한 건물 25곳의 평균 공실률은 16%, 공유오피스만 따진 공실률은 3%다. 패스트파이브가 입주하기 직전 이들 건물의 공실률을 평균하면 65%에 달했다.

공유오피스는 한번에 큰 공간을 임차하기 때문에 공실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공유오피스 회원이 드나드는 과정에서 건물 유동 인구도 늘어난다. 공유오피스 회원 가운데는 소비 성향이 큰 20~40대가 많아 건물 내 소매(리테일)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유리하다.

공유오피스가 입주하는 과정에서 건물 가치도 올라간다. 패스트파이브는 임차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에서부터 건물주와 건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설계 등을 논의한다. 패스트파이브 논현점과 역삼점이 입주한 건물은 연식과 규모가 비슷한 주변 건물보다 매각 가격이 각각 33%, 22% 높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이라며 “건물주 또한 패스트파이브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부동산이라는 하드웨어에 컨텐츠와 서비스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패스트파이브 효과를 앞으로도 계속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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