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하락 가능성↑…40달러대 진입은 힘들 것”

입력 2019-10-14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10-14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14~18일) 국제유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겠으나 하방 지지선은 50달러에 머물 전망이다.

직전 거래일인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5달러(2.2%) 상승한 54.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53.55달러로 사우디 피습 이후 (10일 기준) 14.87% 하락했다”며 “사우디의 강력한 원유생산시설 복구 의지로 사우디발 원유생산차질 이슈는 일단락됐고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높아졌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셰일증산도 유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에서도 국제유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WTI 투기적 자금 순매수 포지션이 3주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은 높아지겠지만 40달러대 진입은 하기 힘들 것”이라며 “사우디 주도로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는 올해 내 아람코 상장을 목표하고 있지만 현재 국제유가 수준으로는 기대하는 기업가치인 2조 달러를 평가받기 어렵다”며 “사우디의 적극적 감산의지로 12월 OPEC 정례회의에서 목표 감산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유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셰일 증산 규모도 더 줄어들 것”이라며 “이미 셰일 업체들은 현재 국제유가가 낮다고 평가해 적극적 생산ㆍ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40달러대에 진입한다면 셰일업체들은 생산을 더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29,000
    • -0.23%
    • 이더리움
    • 4,28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0.63%
    • 리플
    • 2,708
    • +0.33%
    • 솔라나
    • 179,300
    • +0.73%
    • 에이다
    • 515
    • +1.18%
    • 트론
    • 410
    • +0%
    • 스텔라루멘
    • 31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0.71%
    • 체인링크
    • 17,920
    • +0%
    • 샌드박스
    • 164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