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r]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가격·성능·연비 "빠지는 것 하나 없네"

입력 2012-10-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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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뉴 제너레이션 ES300h를 앞세워 수입차 판매 1위 BMW 520d와의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열풍을 주도하는 BMW 520d를 잡고, 하이브리드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는 비싸다’라는 고정관념도 보기좋게 깨트렸다. 가솔린 모델인 ES350보다 가격을 100만원이나 낮췄다.

렉서스는 최근 프론트 그릴에 패밀리 룩을 심었다. 신형 ES 역시 차세대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을 앞세워 한결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겉모습은 가솔린 모델과 차이가 없다. 뒤 트렁크에 스포일러를 추가하고 히든 타입 머플러를 더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푸른빛 엠블럼 정도가 차이다.

신형 ES는 이전보다 한결 넉넉해진 실내를 자랑한다. 국산 준대형 세단보다 넓은 공간을 갖췄다. 건장한 성인 남성 4명이 타도 넉넉하다. 혀를 내두를만한 감성품질은 독일차에 손색이 없다. 이 시대 렉서스가 만들 수 있는 감성품질의 정점을 담고 있다.

시동을 켜자 차체는 미동도 없다. 이 상황에는 엔진이 개입하지 않는다. 운전은 에코 모드와 EV모드 가운데 고른다. EV모드를 선택하면 저속 주행때 엔진은 시동조차 켜지지 않는다. 전기모터로만 달리는 셈이다.

전기모터를 더했지만 스포츠 드라이빙도 배려했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렉서스 ES가 지닌 잠재적 파괴력을 마음껏 뿜어낸다. 가벼운 가속페달을 마음껏 밟아가면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과감한 스포츠성을 드러낸다. 연비에 신경쓰지 않고 신나게 100여km를 달린 끝에 얻어낸 연비는 1리터당 13.7km.

연료단가가 디젤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1리터당 14km를 달렸던 BMW 520d 시승때와 다르지 않다.

ES 300h는 고급스런 인테리어·뛰어난 편의사양·특유의 정숙성·부드러운 승차감 등 기존 렉서스 강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향상된 가속성능·민첩한 핸들링 등 새로운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준다. 가격은 55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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