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보수 성향의 판사가 다수이면, 낙태의 권리를 대폭 제한하거나 종교에 관한 개인의 권리 강화, 총기 소지에 관한 권리 확대, 성적소수자(LGBT)의 권리 확대 제한, 투표권의 새로운 제한 등 민감한 이슈에서 미국을 우경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놓치더라도 대법원은 수십 년 동안 트럼프의 영향이 남아 있게...
날로 성장하는 성 소수자(LGBT) 커뮤니티의 구매력과 경제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는 LGBT 친화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2017년 미국에서는 성 소수자가 전체 미국 경제에 1.7조 달러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 게이·레즈비언 상공회의소(The National Gay & Lesbian Chamber of Commerce, NGLCC)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직원에 대한 고용 차별을 금지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1964년 제정된 민권법 7조는 성별에 근거한 직장에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성적 취향도 이에 해당한다고 해석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라는...
퀴어는 LGBT(레즈비언ㆍ게이ㆍ바이섹슈얼ㆍ트렌스젠더), 무성애자 등 성 소수자를 포괄하는 말이다. 인터뷰를 마친 뒤 기사에 어떤 이름으로 인용되길 원하는지 묻자 그녀가 직접 이 단어를 선택했다.
취재를 하며 기자를 포함한 많은 이가 성 소수자에 관해 알고 있는 사실이 별로 없다는 걸 느꼈다. Q씨가 말해준 직장 내에서의 두려움, 불편함, 경제적 불이익은...
중견 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는 Q씨(가명ㆍ여)는 레즈비언이다. 입사한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직장 동료에게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커밍아웃’을 한 적이 없다. 동료들이 평소에 성소수자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에는 상황이 더 심해졌다. 밥을 먹다가도...
성소수자 인권 보호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해외의 차이는 극명하다.
국내 기업은 행동지침에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만 넣을 뿐, 구체적인 대책이 부재하다. 반면 해외 기업은 성소수자 모임 신설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적극적이다. 혼다는 올해 4월부터 동성 파트너가 있는 직원들도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성소수자는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에서 차별을 경험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5년 발표한 ‘성적 지향ㆍ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커밍아웃 한 성소수자 44%가 성 정체성을 이유로 직장 생활에 차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업무 배치나 임금,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가 많았고, 사직을 요구받은 경우도 있었다....
덴마크 정부가 성소수자(LGBT)를 탄압하는 탄자니아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탄자니아는 두 번째로 큰 원조국을 잃게 됐다.
1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울라 토네즈 덴마크 국제개발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탄자니아 주지사의 동성애 공포증 발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탄자니아의 성소수자 관련 부정적인 상황에 매우 우려가 크다”고...
이번 에디션은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반 LGBT(레스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와 인종차별주의 집회에서 사용되는 증오 사인들을 모아 잉크를 추출해 병의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보틀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전세계 16개국 언어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표현했다.
특히 국내에 판매되는 이번 제품 패키지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 8월에 진행된 공모전...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성 소수자(LGBTQ,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퀴어)’임을 공언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권단체 빅토리재단은 미국 연방과 주의회 주지사 선거, 지방의회 경선에 출마한 LGBTQ 후보자가 최소 61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399명이 11월 본선에 참여한다....
그는 LGBT(성적소수자들을 이르는 말)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축하 공연 가수로 섭외됐을 때 영국 내 논란이 거셌다. 러시아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탄압해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로비 윌리엄스의 욕설에 대해 AP통신은 "윌리엄스가 전 세계에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다"고...
이어 "게이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 LGBT그룹(성소수자)이 돌아다니면서 매춘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조롱했다. 옆에 있던 진행자도 "모두 여성 같아 보이는데 남성 맞냐"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프로그램 공식 계정에 항의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만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폼페이오의 강경한 성향과 이슬람, LGBT(성적소수자) 공동체를 대하는 태도를 들어 그를 반대하고 있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이 폼페이오의 인준을 반대하는 것은 비애국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폭스뉴스에 출연한 그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방법 외에 이 나라를 사랑할 방법이 무엇인지를...
오직 1개 도시만이 웃을 수 있는 이번 유치전에서 ‘성소수자(LGBT) 정책’이 복병으로 떠올랐다고 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237개의 패자 도시와 1개의 승자 도시로 나뉠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에서는 미국 텍사스 주와 조지아 주가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몇몇 베팅업체까지 유치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베팅을 많이 받은 도시 중 텍사스 주의...
성적소수자(LGBT)를 비판하거나 인종과 이민문제 등으로 사회 분열을 고조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일부 광고 요금은 루블화로 지급돼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페이스북은 미국 인터넷 이용자의 약 80%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러시아가 자유롭게 왜곡된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면 미국 의회가 가만 있을...
영국 윌리엄 왕세손(35)이 ‘영국 성 소수자(LGBT) 단체’로부터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올해의 이성애자 상’을 받았다.
윌리엄 왕세손은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불참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2017년이다. 누구도 성 정체성 또는 다른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선 안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은 지난해 게이 잡지...
차량공유 업체 우버는 “LGBT 공동체를 겨냥한 해로운 조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차량공유 업체인 리프트는 성명에서 “이 조치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항상 성 소수자 공동체를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IBM도 “교육 현장에서 성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어떤 차별적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IBM의 지니 로메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방카와 쿠슈너는 ‘반LGBT 행정명령’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에 직접 개입했다고 NYT가 전했다. 유대인인 쿠슈너는 오랜 기간 민주당원이었다. 30대인 이들 부부는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뉴욕에 거주했고 친구와 지인 상당수도 진보 성향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트럼프는 종교단체들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기 위해 ‘존슨...
망언을 일삼아온 트럼프의 취임식 관련 이벤트를 둘러싸고는 LGBT(성적 소수자) 팬들의 반대로 유명 가수 제니퍼 홀리데이가 출연하기로 했다가 철회했고, 영국 가수 레베카 퍼거슨은 흑인 차별 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스트레인지 프루트(Strange Fruit)’를 부르는 조건으로 출연을 수락했다가 트럼프 측에서 거부하자 출연을 취소했다. 그나마 출연하기로 한 무용단...
홀리데이는 “(제니퍼 홀리데이의 축하공연은 게이 팬들에게는 가슴이 미어질 듯한 일이라는) 데일리 비스트의 어제 기사를 보고 난 뒤 나의 유일한 선택은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것이고, 취임식과 관련한 어떤 행사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명백히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영국 출신의 가수 엘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