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세종시 금강 주변에서 하천정화캠페인을 공동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 부처의 차관과 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국토관리청, 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물관리 주요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한다.
캠페인에서는 강 주변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병전우회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잠수장비로 물 속의 쓰레기도 함께 수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봄은 작년 여름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봄철 갈수기 수질악화에 따른 녹조발생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 관련기관간 협력과 공동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댐, 보, 저수지를 연계운영해 수질과 녹조에 대응하는 등 물관리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 강화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