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스피치알레 상륙…458과 512, 612 죄다 무슨 뜻이야?

입력 2014-03-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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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58 스페치알래

(사진=미디어페라리)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Speciale)’가 국내에 상륙했다. 2012년 한국시장에 ‘F12 베를리네타’ 출시 후 2년만이다. 동시에 독특한 페라리만의 숫자 이름짓기도 궁금증을 다시 자아내고 있다.

13일 페라리 마세라티 공식수입원인 FMK는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새 모델 스페치알레는 ‘458 이탈리아(Italia)’의 고성능 버전이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V8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녔다. ‘458 이탈리아’에 비해 동력 성능, 공기 역학, 운동 성능을 강화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458 스페치알레의 V8기통 4497㏄ 미드-리어 GDI엔진은 9000 rpm에서 최고 출력 605마력, 최대 토크 55 ㎏·m를 내뿜는다. 리터당 135마력으로 도로주행용 자연흡기 엔진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 한다. 0→100㎞/h을 3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다.

이름 458은 4500cc 8기통을 의미한다. 앞 두자리는 배기량, 뒤 한자리는 실린더 숫자다.

항상 이 룰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360 모데나의 경우 360 세 자릿숫자 모두 배기량을 의미했다.

나아가 612 스카글리에티의 경우 앞자리 6이 배기량, 뒤 두 자리 12는 V12 기통을 의미한다.

페라리 마세타리 글로벌 미디어 사이트에 다르면 458 스페치알레는 페라리가 그동안 개발한 8기통 자연흡기 엔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기량 4500cc의 ‘미드-리어 GDI 엔진’은 부품을 재설계하고 내부 마찰을 줄이는 등 과정을 거쳐 이전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게 됐다는 게 페라리의 설명이다.

458 스페치알레는 9000rpm에서 최고 605마력, 6000rpm에서 최대 토크 55kg·m의 힘을 발휘한다. 마력당 중량비가 2.3㎏에 불과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기까지 3초면 충분하다.

페라리는 458 스페치알레의 다운포스 계수(CI)와 공기저항 계수가 각각 0.53, 0.35를 기록해 현재까지 나온 차종 가운데 공기 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458 스페치알레의 가격은 4억3000만원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는 ‘맞춤형 주문 판매’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의 색상과 휠의 종류, 시트의 재질 등 세부 옵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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