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세계 최대 와이어ㆍ케이블 전시회 참가…글로벌 정조준

입력 2024-04-15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대 최대규모 부스 개설

▲한화솔루션 ‘WIRE 2024’ 국제 케이블 전시회 참가 부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WIRE 2024’ 국제 케이블 전시회 참가 부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다. 케이블 분야의 1500여 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9일까지 개최한다.

한화솔루션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ㆍ생산ㆍ이송ㆍ기술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 대상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케이블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텔렌(Cross Linked-Polyethylene)과 반도전 소재(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비롯해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uper Extra-High Voltage)와 해저케이블용 특화 소재 (Compound LDPE Natural Submarine) 등 다양한 신규 제품들을 선보인다.

SEHV는 지속적인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개발한 차세대 절연체다. 최대 550킬로볼트(㎸)의 초고압 케이블에서도 안정적인 송전 품질 유지가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인 500㎸급 케이블에 쓰일 수 있다. 해저케이블용 절연체 CLNS는 기존 소재보다 가공성이 우수해, 케이블 생산 시 불량을 최소화하고 후처리(Degassing)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을 2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전시회 기간 중 주요 케이블 제조사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7일 개최하는 한화솔루션 기술세미나에서는 초고압직류전송(High Voltage Direct Current) 등 장거리 송전 산업 흐름에 최적화된 자사 XLPE, 반도전 등 초고압케이블 소재의 기술력과 해상풍력 발전소의 용량 증가 추세에 따른 내부망(Inter Array Cable) 용 절연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화솔루션 케이블 소재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한화솔루션만의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0,000
    • +3.01%
    • 이더리움
    • 4,126,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08%
    • 리플
    • 708
    • +0%
    • 솔라나
    • 207,600
    • +0.83%
    • 에이다
    • 615
    • +1.15%
    • 이오스
    • 1,085
    • -0.09%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6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00
    • -0.41%
    • 체인링크
    • 18,740
    • +0.48%
    • 샌드박스
    • 58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