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2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다우 0.12%↑

입력 2024-03-12 0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자 관망세 유입…1월 물가 쇼크 재연 우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6.97포인트(0.12%) 오른 3만8769.6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75포인트(0.11%) 떨어진 5117.94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4포인트(0.41%) 밀린 1만6019.27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은 다음날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입됐다. 2월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9~20일 통화정책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지표다. 시장에서는 한 달 전 1월 CPI 발표 때와 같은 물가 충격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월 CPI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뒤로 밀린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전달보다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0.3% 상승을 웃돈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3.1%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 역시 3.1%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뺀 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전달 0.4% 상승에서 소폭 둔화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오르면서 전달(3.9% 상승)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0%를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8.9%로 나타났다. 이는 70%를 웃돌았던 전장 대비 떨어진 것이다.

웰스파고의 제이 브라이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빨리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며 “연초 강한 출발에도 궁극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2월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실망스러울 정도로 높지만 근본적인 추세는 강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72,000
    • +1.35%
    • 이더리움
    • 4,34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5.05%
    • 리플
    • 728
    • +1.11%
    • 솔라나
    • 242,100
    • +3.91%
    • 에이다
    • 673
    • +0.6%
    • 이오스
    • 1,139
    • +0.8%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26%
    • 체인링크
    • 22,460
    • -1.36%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