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GI-301’,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입력 2024-02-27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조 단위 기술이전…유한양행 1조 4090억 원·日마루호 2980억 원 규모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진이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진이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 기술수출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GI-301은 기존의 항 IgE 항체인 로슈-노바티스의 오말리주맙과 비교해 혈중 IgE 수치가 매우 높은(> 700 IU/mL) 환자군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활성 억제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자가항체 활성 억제 △낮은 부작용으로 6세 이하 소아 사용 가능 등 알레르기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이다.

이런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혈중 IgE를 원천 차단해 알레르기 유발 사이토카인 IL-4, IL-5, IL-13, IL-31을 감소시킴으로써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20년 7월 유한양행과 전임상 단계에서 1조4090억 원 규모의 일본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0월 임상 1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 마루호와 약 2980억 원 규모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체결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은 유한양행이 GI-301의 글로벌 사업권을 제3자에 이전 시 수익금의 50%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수령할 수 있어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 총괄(CSO)는 “이번 수상을 통해 GI-301의 기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면서 “현재 유한양행과 임상 1b상이 국내에서 순항 중이며, 글로벌 기술이전이 이른 시일 내 가능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2,000
    • +0.48%
    • 이더리움
    • 5,256,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59%
    • 리플
    • 728
    • -0.68%
    • 솔라나
    • 244,500
    • -0.81%
    • 에이다
    • 668
    • -0.45%
    • 이오스
    • 1,177
    • +0.34%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1.72%
    • 체인링크
    • 22,970
    • +0.39%
    • 샌드박스
    • 63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