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리직이 절도범’…로켓배송 휴대폰 등 4000만원치 훔치다 검거

입력 2024-02-21 09:32 수정 2024-02-2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부천·김포와 인천 아파트ㆍ오피스텔서 10여 차례 범행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연합뉴스)

쿠팡의 내부 고객 정보를 조회해 택배 배송지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고가 전자제품만 골라 훔친 쿠팡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 혐의로 쿠팡 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쿠팡 관리직 직원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경기 부천·김포와 인천 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4000여만 원 상당의 고가 전자제품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쿠팡에서 일하면서 내부 고객정보를 조회하고 고가제품 배송지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확인, 새벽시간대 각 배송지를 찾아가 로켓배송으로 집 앞에 배송된 택배 물건을 훔쳤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쿠팡 측에도 수사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쿠팡 측은 해당 직원의 범죄 사실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24,000
    • +0.62%
    • 이더리움
    • 5,249,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1.79%
    • 리플
    • 741
    • +1.23%
    • 솔라나
    • 246,000
    • -3.11%
    • 에이다
    • 683
    • +0.44%
    • 이오스
    • 1,197
    • +3.2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01%
    • 체인링크
    • 23,000
    • -2.99%
    • 샌드박스
    • 64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