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동서석유화학과 바이오원료 MOU

입력 2024-02-20 13:20 수정 2024-02-2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모노머 전환 위해 협력…친환경 공급망 구축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가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가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 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과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은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아크릴로니트릴(AN), 부타디엔(BD)을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원료다.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는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 내로 합성고무(SBR, NBR, HSR, SBL, NBL)와 합성수지(PS, ABS, SAN)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해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고무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 HBR, LBR, NdBR 등 4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3사가 앞으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5월 일본 정유·석유화학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스티렌 모노머(SM) 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과 공급망에서의 탄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원료 조달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제조업 업황실적BSI, 1년6개월來 최고치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57,000
    • +1.11%
    • 이더리움
    • 5,216,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1.86%
    • 리플
    • 739
    • +1.23%
    • 솔라나
    • 245,500
    • -3.54%
    • 에이다
    • 681
    • +0.29%
    • 이오스
    • 1,201
    • +3.53%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55%
    • 체인링크
    • 22,930
    • -3.13%
    • 샌드박스
    • 645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