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무릎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 시행

입력 2023-12-01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윌스기념병원 전경.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 전경.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 무릎의 연골 치료를 위해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도입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이유 없이 붓고, 통증으로 걷기 힘들어지는 연골 손상은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가능하지만, 중기로 갈수록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도입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본인의 엉덩이 부위 골반인 장골능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줄기세포를 고농도로 농축, 분리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이다.

주사 후 무릎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효과는 최대 2년까지 지속된다.

이 치료는 절개 없이 국소마취 후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이나 면역학적 거부 반응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양성철 관절센터 센터장은 “환자에게 재생 물질이 풍부한 줄기세포를 주사해 연골 재생을 돕고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을 낮추고, 관절염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며 “시술 시간이 20~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관절염 초기나 중기(2, 3기) 환자는 물론 내시경 수술이 부담스러운 중장년층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효과 및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28호)로 인정받아,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2~3등급과 연골 결손 정도 국제표준 기준(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41,000
    • +1.54%
    • 이더리움
    • 4,331,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3.51%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41,900
    • +4.09%
    • 에이다
    • 665
    • -0.6%
    • 이오스
    • 1,131
    • +0%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4.18%
    • 체인링크
    • 22,440
    • -0.09%
    • 샌드박스
    • 618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