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대응 등' 고위급 사이버협의체 신설…분기별 회의

입력 2023-11-06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안보실은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10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왼쪽부터)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副(부) 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만난 모습이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10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왼쪽부터)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副(부) 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만난 모습이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한·미·일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 신설 실무 작업에 나선다.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 신설은 올해 8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서 정례화하기로 한 9개 협의체 중 하나다.

한·미·일 3국이 신설하는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는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등 북한 무기 개발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사이버 활동 차단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3국 간 실질적 공동 대응 역량 강화도 한다. 이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례 회의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실은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 신설을 위한 실무작업 진행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副(부) 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Ichikawa Keiichi)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 등 3국 고위급이 합의한 사안이다.

이 밖에 사이버 안보 협력차 미국에 방문한 인 2차장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호주 대런 골디(Darren Goldie) 국가 사이버 안보 조정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이 공동 위협 식별과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에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한-호 양국 간 실무그룹'도 신속 구성해 협력 범위·대상과 함께 실무그룹 구성·일정 등 협력 방안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보실은 "한·미·일 3국 사이버 협력 강화와 호주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제 해킹 조직으로부터의 잠재적 사이버 위협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62,000
    • +0.54%
    • 이더리움
    • 4,103,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16%
    • 리플
    • 711
    • +0.42%
    • 솔라나
    • 204,200
    • +0.59%
    • 에이다
    • 617
    • -1.59%
    • 이오스
    • 1,103
    • -0.3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11%
    • 체인링크
    • 18,810
    • -1.21%
    • 샌드박스
    • 595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