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유지될 가능성 높아...환율 고려해도 코스피 2019년 말 수준”

입력 2023-01-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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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우위가 원·달러 환율 하락, 코스피 지수 하단의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유안타증권은 "부진했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 4일부터 6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등의 주역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지난해까지 낙폭 과대 업종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거래일 만에 약 1조9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1조7000억 원의 순매도를 웃도는 규모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유입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단연 환율"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며 장중에는 달러당 1240원을 밑돌기도 했다"라며 "지난해 3분기 전후로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순매수의 방향이 엇갈리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동행하는 경향이 회복되며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최근 가팔라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은 매수 우위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지수의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코스피 레벨도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원화가치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코스피 지수는 2150포인트 수준으로 계산된다. 2019년 말 수준에 불과하다. 즉 매수하기에 부담을 주는 가격대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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