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거리두기 완화로 '의류·백화점' 호조세" - KB증권

입력 2022-05-24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국내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의류 소비가 예상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6만 원으로 6%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신세계의 주가는 24만750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가치 산정에 적용한 해외 Peer 업체들의 기업 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TIDA) 배수(멀티플)가 상승한 영향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지금은, 신세계의 견조한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이다. 주가는 당분간 KOSPI 수익률을 웃도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 이익 추정치를 기존 3967억 원에서 4,567억 원으로 15% 상향조정한다. 고마진 의류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2022년 백화점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대비 1.0%p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 백화점 총매출은 3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215억 원 (+77% YoY)을 나타내면서 기대치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대전점(지난해 3분기 오픈)과 광주점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을 제외한 총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도 각각 +15%, +5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까사미아 매출액은 매장 수 증가, 가격 인상, 히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48% 고성장하고, 영업적자 5억 원 (적자 11억원 YoY 축소)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46억 원에서 280억 원으로 71%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장기화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둔화되며 보따리상의 수요도 위축된 상황으로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9,000
    • +0.71%
    • 이더리움
    • 5,32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94%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34,300
    • +0.9%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9
    • +0.9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5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87%
    • 체인링크
    • 26,040
    • +5.21%
    • 샌드박스
    • 608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