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25년 만에 처음

입력 2019-08-06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무부 “IMF와 협력해 중국의 불공정 경쟁 우위 제거할 것”

미국과 중국의 극한 대립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므누신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하에 이날 중국이 환율조작국이라고 결정했다”며 “므누신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력해 중국의 최신 조치에 의해 창출된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빌 클린턴 정부 시절인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재무부의 공식 결정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이 그들의 통화 가치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이는 환율조작이라고 부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듣고 있는가.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을 크게 약화시킬 중대한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상하이 역내위안화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7위안’ 밑으로 떨어졌다. 홍콩 역외위안화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가 7위안 밑으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위안대로 잡는 등 위안화 평가절하로 일종의 대미 보복조치를 취한 것이 중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코스피, 8000선 회복 마감⋯‘32만 전자ㆍ220만 닉스’ 복귀
  • 명단·일정·기록…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모든 것 [그래픽 스토리]
  • '대표 장수 커플' 수영ㆍ정경호, 14년 만 결별⋯SNS도 언팔로우
  •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 데자뷔…신경영 잇는 이재용의 ‘AI 승부수’ [삼성 ‘AI 대전환’]
  • "주문 마진 모두 줄어"...치솟는 환율에 몸살 앓는 중기[고환율 쇼크]
  • 오픈AI도 IPO 신청서 제출⋯‘빅3 상장전’ 막 올라
  • 고환율·고유가에 금리 인상까지…은행권 충당금 압박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8,000
    • -4.02%
    • 이더리움
    • 2,456,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304,000
    • -4.97%
    • 리플
    • 1,698
    • -3.47%
    • 솔라나
    • 96,500
    • -4.64%
    • 에이다
    • 244
    • -5.06%
    • 트론
    • 485
    • -0.61%
    • 스텔라루멘
    • 290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400
    • -4.13%
    • 체인링크
    • 11,600
    • -3.81%
    • 샌드박스
    • 74.7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