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갤럭시폴드, '높은 완성도 vs 1세대는 걸러야'

입력 2019-04-18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럭시폴드(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폴드(사진제공=삼성전자)
전 세계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0년간 정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1세대 폴더블폰은 사는 건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8일 유튜브 및 각종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은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 폴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유튜버 등에 리뷰용 제품을 제공하면서 실제 사용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첫 폴더블폰 인데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얼리어답터들은 제품이 하루빨리 출시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운데 하얀줄이 보이든 말든 일단 제일 먼저 사겠다”며 “그립감이 딱 내가 원하는 폭과 두께”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접는 부분이 어떨까 싶었는데 영상으로는 거의 표시가 안나는 것 같다”며 “남들보다 먼저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소비자들도 있다. 충분히 얼리어답터들은 반길 만 한 스마트폰이지만, 잘못하면 220만 원짜리 ‘유료 베타테스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두께를 절반으로 줄이고, 접고 난 화면도 제로 베젤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다음 세대에 기대를 한번 걸어 본다”고 했다.

또 접었다 펴는 제품인 만큼 내구성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소비자들도 많다. 실제로 리뷰를 위해 삼성전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가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했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이어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 회 접었다 펴도 될 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6일 갤럭시 폴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 원)이다. 국내에는 5월 중순 출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13,000
    • -2.18%
    • 이더리움
    • 4,107,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3.88%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03,400
    • -4.82%
    • 에이다
    • 630
    • -2.78%
    • 이오스
    • 1,109
    • -2.63%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3.93%
    • 체인링크
    • 19,230
    • -3.46%
    • 샌드박스
    • 60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