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전망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9-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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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 1분기도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15조8000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 80% 하락한 수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게 하회한 부분은 MC(스마트폰)부문이라고 판단된다”며 “H&A(가전)부문과 V&S(전장) 역시 추정치 대비 낮았을 것이며 HE(TV)부문만 보수적인 예상보다는 다소 완화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4000만 대로 MC부문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분기 매출인 2조5000억 원을 20% 이상 하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눈높이에 맞춰 올 1분기에 대한 이익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조정을 바탕으로 2019년 LG전자의 영업이익을 9% 추가 하향한 2조70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의 영업이익도 816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10% 낮게 추정했다.

그는 “가전과 TV의 이익이 경기 방어적 수준을 찾는 것은 상반기 중 진행될 것”이라며 “가장 큰 변수는 TV의 이익률이지만 이번 실적을 계기로 스마트폰 적자 규모 역시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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