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3년 만에 글로벌 20만 대 돌파

입력 2018-1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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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출범後 연평균 7만 대, 글로벌 고급차 시장 성공적 진입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스포츠 세단 G70.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스포츠 세단 G70.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제네시스와 자동차 업계 등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내수시장과 수출 시장을 합쳐 8429대를 판매해 2015년 11월 브랜드 공식출범 후 누적 판매 20만6882대를 달성했다. 신생 고급차 브랜드가 출범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제네시스는 출범 첫해 555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5만8916대, 2017년 7만8889대로 꾸준히 판매를 늘려왔다. 올해는 10월까지 누적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6만8만522대를 기록해 연간 판매 8만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효자 모델은 G80으로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2만7283대를 차지해 전체 제네시스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플래그십 세단 G90(국내명 EQ900)은 5만2417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스포츠 세단 G70가 2만7182대로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라인업 확장을 통해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월 말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G90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차명을 해외와 동일하게 바꿔 출시되는 G90에 대해 신차급으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대형 고급차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력 모델인 G80이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도 내년에 나온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2021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총 6종으로 확대해 고급차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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